20170301
2월을 아프다가 보냈다.(핑계)
수액 맞으려다가 엄마한테 그 돈으로 맛있는 거 먹겠다고했다.
그 길로 스타벅스 가서 슈크림라떼랑 베이글 먹었는데 슈크림 라떼 슈크림만 먹고 버리는 사치를 부렸다.
엄마가 맛있는 게 카페냐며ㅋㅋㅋ
전날에 너무 아파서 죽기 전에 슈크림 라떼 먹을 걸 엄청 후회했기때문에...
체력이 떨어지긴 한 것이, 감기가 일주일씩 간다.
어제까지 아프면 오늘 중요한 일 있다고 수액 놔달라고 하려했는데 다행히 괜찮아졌다.
대한극장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경수
티켓 교환처에 걸려있던 현수막
2회차 시작 전
결론을 말하면 내가 간 영상회 중 최고였다.
화질 좋고 편집도 좋았다.
트랙마다 도입부가 있어서 엄청 설렜다.
너무 좋았던 포인트가 많은데 기억이 안 나...
다행히 트랙리스트가 있어서 보면서 써보겠다.
마마는 영상회 단골 일빠따...? 뭐라 그래. 대문? 모르겠다. 무튼 그런 것.
마마 입덕이 아니라 2012년의 엑소를 보면 굉장히 좋다.
경수의 성장을 볼 수 있어서 좋음
플레이보이...^^
이건 백 번 해도 백 번 먹히는 그런 무대지만 난 오조억 번 반했다.
1절은 경수 솔로였고 2절은 백현이랑 페어였는데 (말잇못)
백색소음-원앤온리-알티피셜럽
내가 엄청 좋아하는 노래인데 엑소디움 못 가서 영상을 안 보는 무대였다.
옹졸킹...
우리 경수 어쩜 그리 케인을 잘 다루는지
나는 몸을 잘 쓰는 사람이 좋은데 라잇세이버 마지막에 바닥에 검 꽂을 때도 죽을 뻔했고
엘도라도 경광봉은 말할 것도 없다.
왓이즈럽-텔미왓이즈럽
친구가 영상회 분위기는 어떠냐고 묻길래
괄호에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소리없는 아우성
(헉)(미친)(ㅠㅠ)(대박)
내가 제일 소리없는 아우성을 질렀던 트랙(플보일지도 모름)
경수가 왓이즈럽을 부르다가 전환되더니 솔로로 텔미왓이즈럽을 불렀다.
저런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멋짐이 아닌데 흑흑
노래하는 도경수를 사랑하는 삶,,너무 해롭다,,
엘도라도
엘도라도 무대야 내가 엄청 좋아하고 춤도 출 수 있는ㅋㅋㅋㅋㅋ
인트로 영상보고 입 막았다.
ideal paradise
타이포그래피 보고 뭐지? 했는데
EL DORADO
로 바뀜...간지 쩌러...
머신 으르렁
질리지 않는 노래 무대
콜미베이비
이건 영상회에 대한 감상보다 노래와 무대에 대한 감상인데
럽미라잇의 경우 보자마자 좋았는데(뮤비 캡쳐하면서 나노단위로 핥음)
콜미베이비는 지금 와서 엄청 좋은 것이다...
(단 한 남자가 돼 줄 테니 파트때문 아님 ^^)
어느 트랙인지 잘 기억 안 나는데
영상 전환되다가 중간에 멈춘 듯한 편집...교차편집 아니고 영상 분할같은데 엄청 자연스러웠다.
진짜 감탄함.
아니 경수가 둘이야!
연기활동하면서 시상식 무대인사 영상도 있었는데
너에게만은 믿는 다는 말을 남용하고싶어 ㅠㅠ
경수가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연기를 해서 좋다.
내 눈엔 그저 모두 능숙하고 자연스러운 사람이라 닮고싶다.
보면서 느낀건 어떤 형태의 경수든 나는 경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소설 속 주인공을 자꾸 떠올리게 한다.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