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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17 Fukuoka

엘리시온 in Fukuoka

by 지 조 201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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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장 가까운 사진이 있기때문에 스압주의 !


엑소보러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해외투어를 다녀왔다.

일본은 돈만 있으면 (사실 이건 어디라도) 표를 구할 수 있기때문에...

올 해 목표가 일본 콘서트 가기였는데 이뤘다.

신기하게도 하고싶다고 썼던 것들은 다 이뤄진다.



​20171221


이제 아침에 잘 깨어나는 편.

아침 일찍 공항 리무진 타러 나섰는데 정류장에서 엑소팬들 봐서 안심했다.


혼자 갔기때문에 셀카 엄청 많음.

자연광과 라인카메라 페어리테일필터 꿀조합 발견


3시가 넘어서야 하카타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후쿠오카 함바그 먹으러 카와미야에 갔다.


@하카타역 카와미야


나는 한국에 들어온 후쿠오카 함바그도 좋아하는 편인데

사람들이 후쿠오카 함바그는 진짜 다르다고 해서 첫 식사로 정했다.

첫날부터 한시간 기다림...


계란소스와 카와미야 소스


맛있음


백엔버스 타고 텐진가서 쇼핑

(나중에 알았는데 어차피 하카타-텐진은 무슨 버스를 타도 백엔정도라 꼭 백엔버스를 기다릴 필요 없음)



@파르코 본관 1층


젤라또피케부터 들림



젤라또피케 잠옷은 무지개떡같아서 너무 귀여워.


크리스마스느낌의 하트 파자마 정말 사고싶었다.

{상 하의 각 6200엔...}


@파르코 신관 지하 1층



죄송해여...결정 고자여서 슬긔한테 보내려고 사진찍고나서야 촬영금지 봄 ㅠㅅㅠ

인스타 명함 주셨는데 어디로갔을까나...


슬긔한테 열심히 카톡하며 고르고있으니까 점원분이 다가와서 도와주셨다.

계속 고민하니까 새로운 걸 꺼내주셔서 더 혼란...


원석 두 개짜리는 부담스러운가 싶어서 하나짜리로 할까했는데

점원분이 골라주신거 대보자마자 내거라는 감이 확 와서 바로 샀다.


(4800엔 소비세 미포함)

산 귀걸이는 셀카에 등장할 예정 !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계열로 사려고했는데

분홍 녹색의 조합이 굉장히 가을 뮤트같고 내거같아서 삼


@텐진 이와타야


이미 후쿠오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1층 잡화코너에서 비비안 웨스트우드 베레모랑 스타킹 샀다.

(베레모 6500엔 스타킹 1500엔 소비세 미포함)

첫날이라 돈 아껴야한다면서 다 씀 그리고 현명한 처사였음.

4층에도 비비안웨스트우드 매장이 있었는데 거긴 의류 위주였음.


고양이 모자 가챠ㅎㅎ

@텐진 코어



크림랜드 먹음. 한국어 메뉴판 있음. 굿


쿠키청크

시원한 바닐라맛에 쿠키가 씹히는데 초코쿠키는 아님이라고 친구한테 보낸 카톡이 남아있다.


@캡슐앳하카타


숙소는 캡슐호텔에서 잤는데 좋았다. 

다음에 혼자 여행간다면 또 묵고 싶은 곳.


어이쿠 실수;;


앉아도 머리 안 닿는 높이고 생각보다 큼

바지 갈아입기는 불편하다.

그리고 추워서 나는 이불(빙자한 담요) 두 채 썼음.



20171222


굿즈 사려고 언제 오픈인지도 모르고 6시 반에 도착했는데



1시 반 오픈 실화냐

7시간은 처음 기다려봐서 떨리네요...

근처 편의점 갔다와도 시간이 남아서 어찌어찌 견뎠음

굿즈 오픈 전 사진

카운터가 한국에 비해 상당히 많고 콘서트가 끝난 저녁에도 굿즈를 팔기때문에

품절만 아니면 늦게 가도 됨

하지만 품절될까바 다들 일찍 가는거지.

근데 한국처럼 물량을 적게 뽑지 않아서 브로셔, 가방, 후드빼고는 품절이 안 됐던걸로 기억.


와 아직 첫콘 시작도 안 했는데 포스팅 힘들어...


내 토레카 뽑고 부탁받은 토레카 뽑았는데

3등 당첨!!!!!!럭키!!!!!

사실 당첨되고도 뭔지 몰라서 스탭들한테 계속 물어봤는데

3등 당첨이어서 토레카 전체 세트를 받았다.

그래서 지인한테 경수 받기로 해서 신남ㅋㅋㅋ



​2등인가는 티셔츠 주는거여서 지인이 3등이 젤 좋다구ㅎㅎ


이날 랜덤 굿즈도 딱 원하는대로 나왔다.

뽑기운 터진 날.


이렇게 시간이 오래걸릴 줄 모르고 티켓을 안 갖고왔기때문에 

숙소에 들려서 굿즈도 놓고 이치란 라멘 먹음.

그리고 굿즈 살 때 봉투를 안 준다.

팔지도 않는다...그래서 바리바리 손에 안고 갖고옴 ㅠㅠ


다 가라앉아서 뭔지도 모르겠는 이치란라멘

10분컷


이거 보고 슬긔 생각남.


드디어 입장!

건전지 품절되서 못 사고 아슬아슬하게 입장했다.



3일 다 좋은 자리는 아니었는데 고척돔보다야 잘 보였음.

​체감상 올림픽홀 정도!



참고로 완전 쫄보라서 공연사진은 고사하고 시야사진도 제대로 찍은게 없음

스탠드C 1n열

토롯코 안 돌아서 아쉽지만 본무대도 잘 보여서 만족스러웠다.

이날 표는 내가  FC 선행 당선된 표

본무대 시야


포에버 랩 파트를 좋아하는데 문짝 들고다니는 파트가 없어지고 바로 랩으로 훅 들어와서 놀랬고

사진은 찬열이가 젠부 엑소 로고라고 했던 천장 >.<



20171223


하루에 한 장 주는 토레카 받으려고 오늘도 아침일찍 숙소를 나섰다.

7시 반에 눈 떠져서 눈 뜨자마자 씻고 나왔다.

가기 전에 로손 들리기-

숙소 근처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다 있어서 너무 좋았다.


복숭아 요거트랑 딸기맛 하트 포키...?


첫 날 산 귀걸이예요 여러분!!!예쁘져?!!


후쿠오카 날씨는 코트입으면 좋을 날씨였는데 마린멧세는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발목을 꼭꼭 가려줍니다.

그리고 비비안 스타킹!

디튜가 속옷 거기냐고 했는데 그거 아냐...


이날은 9시에 도착했고 부스 오픈이 12시였는데 

솔직히 덕후에게 3시간 웨이팅은 껌 아니겠읍니까,,


혼자 셀카도 잘 찍고 잘 놈


지겹게 보았던 마린멧세의 풍경

지금은 그립다 !


미씽유 현장판매로 키링을 샀더니 부채가!

덕분에 경수랑 사진찍었다.


내가 산 키링 이것을 행복키링이라 부르자.


작고 소중한 키링.


할거 다 하고 허기져서 하트 포키를 까봤는데..

사기당함...

악마의 하트인가?


콘서트 보기전에 요기하려고 젤리랑 오니기리 삼

청포도 퓨어젤리 두개 뭐가 다른지 몰라서 분홍이로 삼

New고 핑크잖아...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마린멧세!

근처에 정말 아무것도 없고 패밀리마트랑 로손만 있다.

외부에 화장실도 한 곳만 있어서 40분 줄 서서 들어감.


연어를 먹어봤다.


바부처럼 초밥 비쥬얼을 생각했는데 익힌 연어였고 짰다.

그리고 콘서트 내내 점심과 저녁을 이런식으로 때워서 돈이 정말 많이 남았다.

하루에 10만원 잡고 갔는데 5만원도 안 씀.

콘서트 사진 하나도 없음

너무너무 힘들기도 했고 아레나D구역이었는데 일본 공연 관람문화가 발목이랑 무릎 아작난 나에게 너무 가혹했다.

아레나 단차도 없어서 일어나도 안 보여서 아예 의욕을 잃고 보기만 함...

근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게 기억이 난다.


종인이 바지 찢어진 것도 

부메랑 하는데 주위가 술렁여서 난 마이크가 부러진줄알고 계속 보는데 멀쩡해서 뭐지?

그와중에 애들도 웃고ㅋㅋㅋ그러다가 아예 무대가 중단돼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종인이 바지가 찢어졌다구...

일본어로 멘트 많이 하다가 이때를 기점으로 한국어 멘트 폭발ㅋㅋㅋㅋ

그리고 찬열이가 이디엠에 빠져가지고 말장난같이 이디엠 놀이를 하는데 경수가 빵터져서 하이파이브 한 것도 너무 귀여웠다.

싱포유 때 다들 웃음 터져서 웃음 참는 것도ㅋㅋㅋ경수 자기 이마 때리면서 참는 영상은 레전드니까 꼭 보세여

그리고 세훈이 개인무대 아예 자켓을 연 채로 등장했다. 난 소리지를 타이밍을 놓쳤고...

그 후 무대도 셔츠 단추 하나만 잠그고했다.


@하카타역 오오야마

키테 건물 9층에 있고 늦게까지 한다. 근데 내가 간 날은 천황탄생일이었고 내가 뒤에서 두번째 손님이었음

한시간 반이나 기다렸다...

내가 엑소는 기다리겠는데 먹는 건 못 기다리겠어

하지만 곱창에 맥주 마시고 싶어서 꾹 참고 기다렸다.



그래도 다음 날이 있으니까 맥주 (소)를 시켰는데 거 너무한 거 아니오?

한 입 거리 ㅎㅎ


​모츠나베 1인분에 짬뽕면 사리 추가


맛있는데 짬뽕면 추가 안 했으면 요깃거리도 안 됐을 듯
그리고 테이블 차지가 붙어서 비쌈
2500엔 정도.



20171224

드디어 마지막 날.
전날 인천공항이 마비가 돼서 그런지 사람이 더 많았다.


토레카 줄이 엄청 길었다. 하지만 오픈하면 빨리 주는 편이라 기다릴 수 있음.

줄 서 있는데 옆으로 어린이 열차가 지나가는데 어린이들이 손 흔드니까 서 있던 에리들 단체로 카와이하면서 같이 손 흔들어줬다


그리고 돈이 많이 남았고 기념으로 회장한정 앨범을 샀다.

아직 발매가 되지 않았기때문에 배대지로 받아야한다는 아쉬움

(회장한정 앨범 2000엔 배송료 650엔)


저 큐알코드 인식해서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큐알코드가 나오는데

그 큐알코드를 CD 부스에 가져가서 보여주면 된다.

주문할 때 이름, 주소지를 당연히 일본어로 써야하는데 힘들어서 포기할까하다가 꿋꿋히 성공



일본은 다 저렇게 패드로 하더라.

토레카 줄 때도 그렇고.

그리고 결제까지 하면 미구리 카드를 주는데 당연히 꽝이지만

기념으로 한 거고 사진이 예뻐서 만족!

그리고 아침부터 비 예보가 있던 마린멧세에는 비가 왔다 ㅠㅅㅠ

난 한국에서 우산을 갖고 왔으나 아침에 챙기지 못한 죄로

천막 밑에서 아침에 산 자가비를 먹음



기대

두근


진짜 간신히 바닥만 가림

과자에 사기만 두 번째 당함


패밀리마트에서 산 휘낭시에

사실 한국에서도 휘낭시에 먹어 본 적 없는데 패밀리마트에 빵 종류가 진짜 많길래 사봄

그냥 계란맛.

다 먹고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해서 머리에 수건 쓰고 입장줄 섰는데

뒤에 있던 일본분이 우산 씌워주셨다 ㅠㅠ

몰랐는데 보고 너무 놀라서 혼또니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일찍 들어간 적은 처음이었는데 보니까 물품 보관함이랑 자판기가 쫙 있었고

쉴 수 있는 테이블도 많았다.

그래서 다들 일찍 입장하는 거였나



비 맞고 푸들됐지만 이브니까 신나서 셀카


이날은 스탠드A 

핸드폰으로 줌 없이 찍은 것이니 이것보다 더 잘보인다고 생각하면 되고

크리스마스 이브 이벤트로 귀여운 탈 쓰고 첫눈 불러줘서 너무 좋았다.

세트도 예쁘게 빨간색, 초록색으로 빛나서 사진 찍고싶었는데 최강소심이라 못 찍음 ㅠㅠ


@하카타역 텐진호르몬​


미디움레어 추천위원회 너무 귀여워.

나는 사치세트로 먹음


엑소 연사 못 찍은 한을 여기서 풀었다.


맥주 먼저 주는데 생맥주는 일단 받자마자 마셔줘야하거든요

맛있고 난 부채살보다 곱창이 더 맛있었다.

난 씹는 걸 안 좋아하는 편.


하카타역에는 산타들과 빛나는 것들이


20171225


크리스마스 당일날 콘서트에 끌려다녀서 생각보다 진짜 관광을 못해서

저녁비행기로 미루고 관광 시작!


백금다방 첫 손님으로 갔다.


맛은 그럭저럭이고 인스타용 카페라길래 고민없이 갔음ㅋㅋㅋ


백금다방 다녀온 사람들 중에 내가 사진 제일 못 찍은 듯...


나는 메이플시럽보다 꿀이 더 맛있더라고.


조또 카와이


유후인에서 걸어 걸어 텐진으로


텐진 도착하니까 애플 매장이 딱 보였다.


뭐 이런거나 끄적이다가.


히히 잼따.


근처에 돈키호테 있길래 바로 들어감.

텐진 돈키호테 생겼던데요?!


츄르 사가기로 했는데 알못인 나는 챠오라고 일단 써있길래 사감


@텐진 잇푸도


덕후투어 왔는데 엑소 맛집은 들려줘야할 것 같아서 잇푸도

사진만 봐도 난 이치란타입일 것 같았는데 그냥 가봄


골목에서 계속 헤매고 있었는데 위아원보고 바로 찾음


메뉴판 보고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엑소 세트...하니까 바로 주문 받아주심

얼만지도 모름 아직까지


아니 라멘 시키고 기다리면서 책 읽는데

이런 구절이?!

교자랑 낮맥땡긴다...


의외로 김이랑 라멘이 잘 어울려서 맛있었다!


이 책은 인천공항에서 급하게 산 책인데

일본 배경인 책을 사고싶었고 주인공이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 같은 꽃미남이라고 해서 샀다.(중요)


근데 내용은 (한 챕터밖에 안 읽었지만) 밤에 주인공 집에서 맥주마시면서 노가리까는 모임이 있는데

누가 자기얘기 하면 잘생긴 주인공이 열심히 맨스플레인 시전하면서 그거 거짓말이지? 하면서 이야기의 모순을 풀어내는 이야기...


무튼 전 라멘을 먹고 교자와 맥주를 시켰어요.


욜로다.


다이소 가는데 로봇이 도죠해서 깜놀


다이소 클레이 샀는데 엄청 가벼운데 느낌은 그냥 그럼

엘머스를 사서 섞어야하나 (고민)


@하카타역


전날 밤에 하카타역에서 산타옷 입은 학생들이 사진찍어 주는데 내가 너무 찌들어서

다음날 예쁘게하고 찍어야지!했는데 밤이 아니라서 화려함도 없고 산타청년도 없음


풀착장


@하카타 요도바시 카메라 3층



가챠하러 왔다!

다 둘러봤는데 슬긔 줄 커비하나만 뽑음 ㅎㅎ

@로손

님들 로손 오뎅 꼭 먹으세요.



특히 롤카베츠

고기를 양배추로 싼 건데 진짜 맛있고 옆에는 곤약

저렇게 두개해서 딱 이천원.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엘리시온 토레카 세트

@하카타 요도바시 카메라 4층 우오베이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스시로 정했다.



메뉴판에서 주문하면 저렇게 배달이 온다.


속이 안 좋아서 많이 못 먹었는데 맛은 그럭저럭...


나오는 길에 산타한테 비는 소원같은게 있길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보고 따라함

@후쿠오카 공항



밤 비행기라서 


세븐일레븐에서 산 초코크라상 맛있고 넘 달다.

스타벅스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원두커피를 나눠주길래 받으면서 메리크리스마스 인사를 했다.

이날 만난 일본인들(해봤자 점원들)한테 메리크리스마스 인사하고 돌아다님ㅋㅋ


공항에서 사먹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고소하고 달고 맛있다. 일본 아이스크림은 겁나 비싼데 겁나 맛있다.


그리고 환율 미쳤다.

하카타역에서 만원 환전해서 902엔인가 받았는데

면세에서 카드 긁었더니 엄청 싸서 배신감 들음.

아이스크림이 5100엔이었는데 4960원 나감.




제목을 바꾸고 싶은데 좋은게 생각나면 바꾸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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