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와인으로 뱅쇼만들기 쿠팡템 활용

안녕하세요!

연말 잘 보내셨나요? 연말에 이곳저곳에서 감사하게도 와인선물을 많이 받았어요.

와인은 가볍게 주고받기 좋은 선물인 것 같아요.

뱅쇼는 겨울철 카페나 레스토랑 메뉴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음료인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유럽에서 마시는 전통 음료기도 해요.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뱅쇼 마시면서 즐기면 좋겠죠.

 

저도 이번에 집에서 뱅쇼 만들기에 도전했어요!

검색해보니 어렵지 않더라구요.

선물받은 와인과 몇가지 쿠팡템으로 완성했어요.

 

재료

와인 1병 기준(750ml)

과일 : 사과 1개, 오렌지 1개(없으면 귤이나 한라봉 대체), 레몬 1개

저는 레몬이 작은 것 같아서 2개 넣었어요.

향신료 : 시나몬스틱 2개, 팔각 1개, 설탕이나 꿀

와인은 레드와인으로 준비해주시구요.

스위트 와인이라 적혀있는 만큼 맛 보니 달달해서 설탕은 따로 안 넣었어요.

설탕은 나중에 맛 보면서 넣어도 되고 꿀을 넣어도 되는데

꿀을 넣으면 향이 가려진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요.

 

뱅쇼 만드는 방법

1. 과일 재료를 1종 세제로 깨끗하게 씻는다.

껍질 채 넣을 거기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과즙이 잘 나오게 얇게 썰어주세요.

레몬은 씨를 빼주면 좋아요.

3. 향신료를 넣는다.

저는 레시피 지키는걸 좋아해서 시나몬스틱, 팔각을 따로 사려다가

쿠팡에 검색해보니 뱅쇼키트를 따로 팔더라구요.

건과일칩 있는 것도 있었는데 과일이 있어서 향신료만 파는 것으로 구매했어요.

양이 많지만 유통기한도 길고 팔각은 수육할 때도 쓸 수 있어서 사봤어요.

왼쪽부터 팔각, 정향, 시나몬스틱입니다.

정향은 안 넣었어요.

향신료 없으면 시나몬스틱은 계피가루 정도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 큰 냄비에 준비한 재료들을 넣어준다.

5. 와인을 부어준다.

꽤 그럴듯한 모습이 나옵니다.

6. 재료들을 끓이고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25분간 끓여준다.

25분이란 시간은 대중 없고 백종원 선생님 유튜브에서 본 시간이에요.

25분정도 끓이면 알콜은 다 날아가요. 도수 있는 뱅쇼를 마시고 싶으면 만들고 브랜디를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끓이다가 중간에 팔각은 빼줬어요.

곤죽이 된 듯한 모습인데 하루 숙성했다가 채에 걸러 다음날 빈 물병에 담아 줬어요.

1리터 물병인데 조금밖에 안 나와서 그냥 와인으로 마실 걸 그랬나 생각했어요 ㅋㅋ

마실 때마다 덜어서 데워 먹고있습니다.

분명 달달한 와인이었는데 쓴맛이 있어서 꿀을 섞어서 마시고 있어요.

밤에 한 잔 씩 마셔주면 좋을 것 같아요.

꼭 저렴한 와인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카페에서나 마시던 뱅쇼를 집에서 만들어 마시니까 재밌네요!